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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근대 영화를 통해 본 경성의 도시, 건축, 사람들
1562
2013/01/04

The movie Homeless Angel made by Director Inkyu Choi in 1941, still cut

1940년대 경성, 흑백 영화가 시작하면 전차가 종로를 가로지른다. 낮 동안 북적이는 시장의 모습과 밤이 되면 반짝이는 네온사인으로 화려한 화신백화점이 대비된다. 종로 뒷골목은 유흥가로 인파로 북적인다. 당시 경성은 유흥과 향락의 최첨단 도시다.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이 카페에서 밤을 보내는 그 시간 종로 뒷골목에서는 꽃을 파는 고아 명자와 용길의 모습을 통해 집 없는 도시 빈민의 생활상을 엿본다. 80여 년 전 모습이지만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나 도시 상황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 1941년 영화 ‘집 없는 천사(최인규 감독)’는 고아원을 배경으로 한 일종의 계몽 영화다. 그러나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은 당시의 건축과 도시 모습을 온전히 전하고 있다.

지난 12월 12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모던 경성-근대영화에 담긴 세 가지 시선’의 세 번째 강연회가 열렸다. 건축 웹진 레오퐁과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함께 주최했다. 이 자리에 강연자로 참석한 안창모(경기대학교 대학원 교수)는 ‘종로의 야경과 사회’ 주제로 이야기를 풀었다. 근대 도시는 산업혁명과 공업화를 통해 대량 생산을 하고 유통망을 통해 자본이 모이고,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된다. 그는 “공업화를 통해 공장 건축, 도시화에 따르는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대규모 상가, 그리고 자본화로 보험회사가 생긴다”며 “하지만 우리는 산업혁명 없이 근대로 접어들었고, 그것이 식민지를 통해서였기 때문에 서양식으로 한국 도시를 읽는 것은 잘못된 해법을 내놓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8일 1부 ‘여성의 근대적 삶과 열망’에서는 ‘미몽…’을 상영한 뒤 이화진(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학 교수)이 강연했다. 예정 인원인 50명보다 훨씬 많은 9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2월 5일에는 2부 ‘예술계 사람의 일상과 경성’에서는 ‘반도의 봄’(1941, 이병일 감독)을 상영하고 이승원(인천대학교 교수)가 강연했다. 행사를 처음 기획한 레오퐁의 김현구는 “평소 건축을 다른 매체를 통해 바라보기를 했었다”며 “근대 영화를 통해 당시의 시대와 모습을 담기 위해 건축과 문학과 연계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심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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